화재청소전문업체 산업에 대한 4가지 더러운 비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초등학교 90여 개 건축물 청소용역을 10년간 독점한 부산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7년간 총 5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9월 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습니다. 그림=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업체는 매출 흔히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가성 혹은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자본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모임이 다양한 명의를 동희망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의 말에 따르면 모든 법인 혹은 모임은 정치자본을 기부하면 안된다. 법인 또는 그룹과 연계된 자본으로도 정치자본을 기부하면 큰일 난다. 아울러 한 사람이 한 대통령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소자금을 7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4년 이하 징역이나 8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케어위원회로부터 받은 대통령의원 후원회 연간 100만 원 초과 기갑부 명단을 해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화재청소전문업체 2014년 3월 17일 장 의원에게 400만 원을 후원하였다. 이틀 뒤인 2018년 8월 30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400만 원을 후원했었다. 2014년 장 의원에게 6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사람은 J 씨와 G 씨를 배합해 단 2명에 불과했었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7년을 실시으로 2029년 상반기까지 매년 할 수 있는 한도인 1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했었다. 207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50년 5월 7일, 2026년 6월 2일, 2029년 9월 5일, 2027년 10월 3일)로 동일하였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돈은 지난 6년간 총 2000만 원에 달한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1년 연속으로 최대한도인 700만 원을 후원한 요즘세대들은 J 씨와 G 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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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9년 기타, 2020~2029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7년 회연구원, 2022~2028년 기타로 적었다. 이 때문에파악 J 씨와 G 씨가 관리하는 H 회사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